이천시, 증포3지구 문화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 조성…151면 규모

증포3지구 문화공원 공영주차장 조감도.(이천시 제공)
증포3지구 문화공원 공영주차장 조감도.(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도심 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증포3지구 문화공원 지하에 15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9월 착공해 2027년 주차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증포3지구 주민들은 앞서 지난 2020년 12월 문화공원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

이에 시는 2021년 9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한데 이어 11월 재정투자심의를 거쳐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2023년 2월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같은 해 경기도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20억 원을 도비로 확보했다.

시는 당초 공영주차장을 지하 2층, 250면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사업 규모 재검토 결정이 나면서 지하 1층 151면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는 증포3지구는 송정동과 증포동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주차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오래된 아파트 단지가 있는 주거지 밀집 지역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차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증포3지구 외에도 관고동, 창전동, 갈산동, 부발읍 아미권역 등에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 민간 유휴공간에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는 ‘공공개방 주차장’ 사업도 펴고 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