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맛 없어"…술 취해 사장 때리고 영업 방해한 50대 체포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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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음식이 맛이 없다는 이유로 식당 사장을 때리고 영업을 방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15분께 화성시 진안동 한 식당에서 사장 B 씨를 밀치고 발로 걷어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당시 그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홀로 술을 마시며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B 씨를 향해 "음식이 맛이 없다"고 시비를 걸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보다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