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특별재난지역 지정 환영…근본적 수해 예방 추진"

사진=포천시.
사진=포천시.

(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정부가 경기 포천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소상공인, 중소기업 피해, 공공시설 파손 등 광범위한 피해에 따른 조치다.

백영현 시장은 7일 담화문을 내고 "호우로 많은 피해를 본 포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정부 조치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의 길이 열렸다.

백 시장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시민과 함께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포천시는 보다 안정적인 체계를 갖추고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수해 예방을 위해 항구적인 예방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책임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시에는 지난달 20일 시간당 최고 94㎜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내려 주택과 공장, 도로 침수 및 산사태 등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시의 잠정 피해액은 303억 원으로 추산된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