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하반기 학교복합시설 공모 6곳 선정

경기도교육청 전경.(경기도교육청 제공) ⓒ News1
경기도교육청 전경.(경기도교육청 제공) ⓒ News1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하반기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광명·남양주·시흥·안산·양주·포천 등 6개 지역의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역에 드는 사업비는 총 1575억 원으로, 이 가운데 601억 원은 교육부에서 지원받게 된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의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광명은 신설 예정인 광명1초등학교(가칭)에 시립과학관과 자기주도학습공간 등을 설치해 과학교육 및 문화 기반 시설을 만든다.

남양주는 왕숙2지구 내 신설될 학교와 인접한 학교복합시설에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 도서관, 수소홍보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흥은 시흥과학고등학교(가칭)에 로봇과학체험센터·서울대교육협력센터를 짓고, 양주 가납초등학교에는 거점돌봄시설·청소년쉼터 등을 각각 조성한다.

폐교된 학교에도 교육시설이 들어간다. 안산의 경우 폐교된 경수초등학교에 소통·연결공간과 체험창작공간이 들어서고, 포천은 폐교인 금주초등학교에 실내체험장, 미디어아트 스페이스, 커뮤니티 센터 등을 만들어 공공 교육기반시설이 조성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 맞춤형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해 지역 주민에게 교육·문화·복지·체육 시설을 제공해 생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