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8개 주요 도로서 열기 식히는 살수차 확대 운행

안양로 등에 5대 배치…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3곳서도 운행

경기 안양시가 폭염으로 인한 도로 열기를 식히고 체감온도를 낮추는 살수차를 주요 도로에서 운행 중이다.(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강력하고 길어진 폭염에 도로 열기를 식히고 체감온도를 낮추는 살수차를 주요 도로에서 운행 중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개 주요 도로에 살수차 총 5대를 배치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기온이 급상승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고 있다.

△안양로 △박달로 △시민대로 △경수대로 △엘에스로 △관악대로 △흥안대로 △평촌대로 등 총 40.6㎞ 구간이며, 민원 발생 지역에는 수시로 추가 운행도 한다.

시는 이와 함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비산먼지 확산 방지용 살수차도 폭염 대응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레미콘 공장 및 대형 공사장 등 13곳의 경우 각 사업장과 주변 도로에 살수차를 하루 2회 정기 운행하고 있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1~2회 살수차를 추가 운행해 하루 3회 이상 살수하도록 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폭염 안전수칙을 확인하고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