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80대가 몰던 렉서스 상가 돌진…50대 동승자 중상(종합)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5/뉴스1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5/뉴스1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5일 오후 2시 40분께 경기 평택시 서정동 한 아파트 1층 상가건물로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80대 남성 운전자 A 씨가 경상을, 그의 딸인 50대 여성 동승자 B 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렉서스는 해당 아파트 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우회전하던 중 인도로 올라탄 후 미용실 등 매장 2곳 유리창을 충격하고 멈춰 선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매장 내부에는 관계자나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 입구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조향 장치를 오조작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