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기사, 가평 수해 복구 대민지원…누적 1만6200명 투입
- 양희문 기자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경기 가평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수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가평군 수해 복구를 위해 누적 1만6200여 명의 장병과 중장비 270여 대를 동원했다.
장병들은 △민가와 상가에 유입된 토사 제거 및 가재도구 정리 △도로 복구 및 배수로 정비 △실종자 수색지원 △대민 의료지원 △방역지원 △세탁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이현주 수기사 비호여단 대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사명"이라며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구 수기사단장은 "가평 군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로 대민지원하는 장병들이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군대'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가평 지역엔 시간당 70㎜가 넘는 폭우로 도로와 가옥이 침수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가평 지역 인명피해는 사망자 6명, 실종자 1명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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