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교육도시' 수원, 매너견 10마리 배출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매너견 인증제'를 통해 매너견 10마리와 교육 인증 반려견 32마리를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매너견'은 시에 동물 등록된 개 중 10단계 훈련 과정을 통과해 공공 예절을 지킬 줄 아는 개를 말한다.
시는 반려견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테스트를 거쳐 매너견을 인증하는 매너견 인증제를 시행 중이다.
공공예절 10단계 테스트는 △불러들이기(5m) △낯선 사람과 대화하기(2분) △돌발 환경에 대한 반응 △다른 반려견을 만났을 때 반응 △정해진 장소에서 기다리기 등이다.
매너견 인증은 2년 과정이다. 1년 차에 교육 인증(1차 인증)을 받은 후 2년 차에 시험을 추가로 통과해야 매너견(2차 인증)으로 인증받는다.
작년에 처음으로 반려견 20마리가 교육 인증을 받았고, 올해 인증 시험에서 10마리가 매너견으로 인증받았다. 32마리는 교육 인증을 받았다.
매너견은 광교호수공원 방문자센터, 율천·입북·광교2·세류1·원천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 공공청사 6곳을 출입할 수 있다.
동물병원 등 반려견 관련 사업장 18곳은 매너견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우대사업장을 지속해서 모집해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대사업장 18곳은 △브릿지 △포포펫살롱 △펫존&견생컷 △내추럴발란스 코리아 △두리동물병원 △한빛동물병원 △수원웰빙동물병원 △정직한동물의료센터 △행복사랑동물병원 △잇츠글라시스 △견생냥품무인24시 수원화서역점 △마이펫케어 △애니멍 △스누독 △강가딘택시 △디어바우와우 △서리별장 △멍친이다.
시 관계자는 "매너견 인증제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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