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거북섬' 시티투어 버스 운행시간 변경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프런트오픈형 순환형 시티투어 2층 버스' 시범운행 시간을 야간 시간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야간 시간대 변경은 기상 악조건, 탑승객 의견 등을 수렴해 이뤄졌다.버스 운행 시간은 기존 오전 10시~오후 8시에서 오후 4~10시로 변경돼 오는 6일부터 적용된다.

오이도와 거북섬을 연결하는 이 순환형 시티투어 2층 버스는 매주 수~일요일 운영되며 월~화요일은 휴무다. 막차는 오후 9시 거북섬홍보관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운행 노선도 조정된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해양생태과학관' 인근 정류장이 신규 추가되면서 기존 4개 정류장에서 5개 정류장으로 확대된다고 시흥시가 전했다 .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정류장은 '배다리선착장'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에 순환 노선은 거북섬홍보관-해양생태과학관-배다리선착장-오이도박물관-거북섬마리나-거북섬홍보관(종점) 등을 지난다.

탑승 방식은 선착순 자유 탑승제며, 사전 예약 없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대기 후 승차할 수 있다. 탑승시에는 버스 내에서 손목 티켓을 받은 뒤 자유롭게 착석하면 된다.

버스 시범운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전 구간 무료 탑승을 위해서는 탑승객 설문조사 참여가 필수다. 10월 1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