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물류창고 화재 9시간20분 만에 초진…인명피해 없어

화재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재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용인=뉴스1) 유재규 기자 = 31일 오후 1시18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 한 가전제품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9시간20분 만에 대부분 잡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약 7000㎡ 규모 물류창고 5개 동 가운데 1개가 전소했다. 이 불로 창고 내 있던 직원 20여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다.

창고 내 보관돼 있던 연소된 물품이 많아 이를 걷어내는 작업과 완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 같은 날 오후 10시38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대응 1단계는 주변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