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197.5㎜ 물폭탄' 가평…피해 신고액 1567억 '눈덩이'
- 최대호 기자

(가평=뉴스1) 최대호 기자 = 지난 19~20일 경기 가평군에 집중된 극한 호우로 인한 재산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가평 지역에서 접수된 집중호우 피해 신고액은 156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평군이 지난 23일 밝힌 피해액 346억 원의 4배가 넘는 규모다.
이재민은 현재 가평지역에서만 100세대 163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전체로는 도로·교량, 하천, 전주도괴, 산사태, 농경지, 축사 등 총 6343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총 피해 신고액은 1951억 원이다.
재난 당국은 지난 27일부터 중앙-지방 합동조사단을 운영 중인데, 아직 조사 기간이 남아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가평군에는 지난 19일 자정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197.5㎜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 비로 가평에서만 5명이 숨졌으며, 2명은 실종 상태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