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동탄 트램 유찰 반복…물가 반영해 사업비 현실화해야”
- 이윤희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화성정)은 29일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동탄 트램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며 건설비는 상승했는데, 여전히 2019년 기준 예산으로 추진되다 보니 유찰이 반복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사업비 현실화를 촉구했다.
전 의원은 “동탄 트램은 계획 당시와 현재 건설비 격차가 크다. 과거 비용 기준으로 공사를 진행하라고 하니 건설업체들이 입찰을 꺼리고 있다”며 “사업비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동탄 트램은 2009년 처음 추진됐지만 수차례 지연 끝에 2025년에서야 첫 입찰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 4월과 5월 각각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현재 사업비는 2019년 물가 기준으로 책정돼 있어, 최소 20% 이상 오른 현재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이에 대해 “화성시와 LH의 협의 과정에 국토부도 협력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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