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거동 불편 독거노인 '재택 의료 서비스' 추진

신상진 시장 "집에서 필요한 진료 받을 수 있게"

경기 성남시청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는 30일 '재택의료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택의료사업은 성남시 내 5곳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이 가정에서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후 2시 성남시의사회, 집으로의원, 연세가정의원, 서울가정의원, 새한베스트의원, 연세생명나무내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방문 진료와 간호 등의 보건의료서비스가 시행되고, 필요시 협약 의료기관에 연계된다.

협약 의료기관 5곳은 시가 의뢰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와 처치, 의료상담을 하고 그 결과는 시와 공유한다.

성남시의사회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성남시와 협약 의료기관 간 협력 조정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에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관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집에서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