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31일 국도47호선 신갈현교차로 서울방면 개통

당초 내달 개통 안양방면은 추후 결정
인접 지자체 옹벽붕괴 사고 예방 차원

개통 예정인 국도47호선 신갈현교차로 서울 방면.(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국도47호선 신갈현교차로 서울 방면 구간을 이달 말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통은 오는 31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 안양 방면 도로를 이용하는 복잡함에서 벗어나 곧바로 서울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신갈현교차로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시작점으로, 지난해 6월 30일 한시적으로 안양 방향 도로를 서울 방향으로 활용해 왔으며 서울 방향 도로 공사 완료로 정상화를 이루게 됐다.

개통을 앞두고 신계용 과천시장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 또 시민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위한 현수막, 싸인카, 교통 안내 인력 등을 충분히 배치하도록 요청했다.

서울 방향 도로 전환 이후에는 임시로 서울 방향 통행에 활용되던 안양 방향 도로의 개통이 이어질 예정이다. 당초 다음 달 말 임시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시와 LH는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한 도로 옹벽 붕괴 사고를 계기로 안전 점검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LH에서는 해당 도로의 구조물과 안전시설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시행하면서 점검 결과에 따라 개통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왼쪽)이 국도47호선 서울 방면 구간을 점검하고 있다.(과천시 제공)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