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NC 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환영"

성남시청 전경(성남시 제공) ⓒ News1
성남시청 전경(성남시 제공) ⓒ News1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가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성남시 연고지 이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성남시는 "NC다이노스가 성남시로의 연고지 이전을 원한다면 시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NC다이노스로부터 공식적인 요청 계획이 오거나, 서로 간 구체적인 협상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NC 측은 지난 25일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하면 연고지 이전을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NC는 다수 지자체로부터 연고지 이전을 요청받았지만, 성남시는 요청을 보내지는 않았다.

성남시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성남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한 2만석 규모의 프로야구장을 조성 중이다.

NC가 연고지를 성남시로 이전할 경우 홈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KT위즈가 경기 수원시에 창단한 바 있다.

한편, 2025시즌 개막 초반인 지난 3월 NC의 홈구장인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경기장 내 설치물이 떨어지는 사고로 팬 1명이 사망한 이후 NC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