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 배우 오디션

신인·경력자 대상 8월 11일까지…성남시민 등에 5% 가점

경기 성남문화재단이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의 출연 배우 10명을 8월 11일까지 모집한다.(성남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문화재단이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의 출연 배우 10명을 모집한다.

이 연극은 삶의 위기를 겪는 인물들이 '노인'이라는 상징적 존재를 통해 만나 서로를 위로하면서 관객에게 따뜻한 울림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등으로 친숙한 베테랑 배우 김명국이 '노인'역을 맡고, 그와 함께 공연에 참여할 전 배역(10명)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19세 이상 신인 혹은 경력 배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연습과 공연 전 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자는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와 함께 다음 달 11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선정하며 성남시 거주자, 성남 소재 대학생 및 직장 재직자, 성남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에게는 5%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제작진과 성남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 갈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예술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창작 기반을 넓혀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다양한 경험과 개성을 가진 예술인들이 참여해 이번 무대가 더욱 빛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