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소비쿠폰 신청률 84%…경기도 기초단체 '1위'

화성시 뉴스1 자료사진
화성시 뉴스1 자료사진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의 28일 오전 9시 기준 민생 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84%를 기록,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체 지급 대상자 97만여 명 가운데 81만여 명이 쿠폰 신청을 완료했으며, 그 액수는 1270억 원에 달한다. 쿠폰 신청 시작 1주일 만에 화성시 관내 대상자 10명 중 8명이 접수를 마친 셈이다.

시는 신속한 집행을 위해 지난 7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승문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하고 전담 창구 점검과 부시장 주재 회의를 진행하는 등 관련 대응에 속도를 냈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시장도 이달 18일 기배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 환경과 장비, 인력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화성시내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소비쿠폰 선불카드 접수와 함께 안내를 병행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정 시장은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마련한 정책"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분들은 기한 내 꼭 신청하고, 받은 쿠폰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쿠폰 신청 관련 문의는 정부 콜센터(1670-2525), 국민콜(110), 화성시 콜센터(1577-4200),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