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의혹' 경기도의원 4명 자택·의회사무실 압수수색(상보)
현직 도의원 4명, 전직 시의원 1명
- 김기현 기자
(안산=뉴스1) 김기현 기자 = 경찰이 사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현직 시·도의원 5명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8일 오전 뇌물수수 혐의로 현직 도의원 4명과 전직 시의원 1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들은 민간사업체를 운영하는 A 씨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 상당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 씨는 안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받는 대가로 안산시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바 있다.
경찰은 A 씨가 각종 이권에 개입하기 위해 도의원 등을 상대로 로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수사 상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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