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18일간 젊음 발산한 대학연극제 폐막
국내 유일 체류형 축제…대학생 연극인 유대·교류 강화
원스 온 디스 아일랜드·백두;한라·레드 채플린 베스트 3 선정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이달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18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국내 유일의 체류형 대학생 연극축제인 대학연극제는 지난 8일 막을 올렸다.
전국 79개 대학팀이 출전,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고 본선 진출 대학생 연극인들은 용인에서 머물며 추억을 쌓았다.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과 대학 연극인, 시민, 연극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대학생다운 패기와 발랄함, 상상력으로 연극무대를 멋지게 장식한 대학생 여러분 모두 훌륭했다”며 “이번 연극제 참가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도 진행됐다. ‘베스트 3’에는 △원스 온 디스 아일랜드(Once on This Island)(명지대학교 뮤지컬공연전공) △백두;한라(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레드 채플린(경성대학교 연극전공)이 선정됐다.
'앙상블'상 무대연기 부문에는 ‘덜미’(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무대스태프 부문에는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가 이름을 올렸다.
체류 기간 연극인들의 협력과 교류에 좋은 모습을 보인 팀에 주는 네트워킹상의 실험적 마인드 부문에는 ‘8딱8딱’, 협력적 마인드 부문에는 ‘흥’, 창의적 마인드는 ‘S#11’(씬넘버일레븐)이 선정됐다.
베스트 3에 선정된 팀은 각 1000만 원, 앙상블상과 네트워킹상에 선정된 팀은 각각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오른 12개 대학팀 공연은 사전 예매 단계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실제 객석 점유율은 평균 85%였다.
용인시는 ‘팔로우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학생 연극인들의 공동창작과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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