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명·구조견 23두·드론 28기 투입…가평 수해 실종자 7일째 수색(종합)

침수 피해 복구에 3800명 자원봉사 손길

24일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소방 당국이 수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4/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가평=뉴스1) 박대준 기자 = 26일 경기 가평군 폭우 피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7일째 이어지고 있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남아 있는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재개,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을 진행 중이다.

당국은 실종자가 발생한 가평군 마일리부터 신청평대교 구간에 구조견 및 드론·보트·헬기를 투입, 강변·수상·공중에서 입체적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실종자 발견 가능성이 높은 대보교~신청평대교 구간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재수색 중이다.

또한 청평댐 하류부터 김포대교까지는 한강 수난구조대가 보트를 이용해 수상 수색 중이다.

이날 동원된 인원은 소방 186명, 경찰 173명, 군 261명, 의용소방대 46명, 기타 46명 등 총 712명이다.

한국구조견협회에서 이날부터 지원한 구조견 3두를 포함해 구조견 23두, 드론 28기, 헬기 3대, 보트 16대 등도 투입됐다.

수색작업은 일몰 시까지 이어진다.

육군 제66보병사단 장병들이 24일 경기 가평군 마장리 일대에서 수해복구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66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5/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한편 가평군은 전날(25일)까지 일반인과 군인 등 모두 3800여 명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20여 개 단체와 개인이 긴급 생필품과 성금 등을 전달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날에도 봉사단체 소속 200여 명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