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험휴양마을 10곳 선정…마을당 최대 5500만원 지원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 추진…농어촌 활력 기대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체험휴양마을 10곳을 선정해 마을당 최대 550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은 농어촌 지역의 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축제 개최를 지원하는 '농어촌 활성화 분야'와 △체험활동비를 지원하는 '체험활동비 지원 분야'로 나뉜다.

농어촌 활성화 분야 지원 대상은 도농교류법에 따라 지정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며, 체험활동비 지원 분야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체험휴양마을이나 국가(도·시군)로부터 인증 또는 지정받은 체험농장이 해당한다.

농어촌 활성화 분야는 신청 마을 16곳을 대상으로 24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오디션 방식의 발표 심사를 진행해 최종 10개 마을을 선정한다.

심사에서는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창의성, 조직 역량,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선정된 10개 마을에는 순위에 따라 최대 5500만 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되며, 축제 개최 비용과 체험활동비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체험활동비 지원 분야는 각 시군의 자체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차등 지원하며, 체험객 1인당 최대 1만 원 범위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지원된다.

도는 농어촌 관계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해 농어촌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