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보내드릴게요"…성남시 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 성행
- 김기현 기자

(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최근 경기 성남시 공무원을 사칭해 식당을 예약하거나 물품을 주문한 뒤 연락을 끊는 이른바 '노쇼 사기'가 성행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성남시 공무원을 사칭한 노쇼 사기 112 신고 및 고소가 모두 6건 접수됐다.
한 사기범은 시 공무원을 사칭해 시청 인근 식당에 전화를 걸어 단체 예약을 한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사기범은 공구 업체에 위조한 시 공무원 명함 이미지 파일을 전송하고 허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기 표적이 된 업주 대부분 시청에 주문·예약 등의 진위를 확인했으나, 일부는 수십만 원을 손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노쇼 사기가 의심되면 거래를 멈추고 해당 기관에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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