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캠핑장서 텐트 무너져 일가족 3명 매몰…40대 부부·중학생 추정

20일 경기 가평군 신상리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이 파손되어 있다. 이 산사태로 주민 4명이 매몰돼 3명은 구조했고 70대 여성 1명은 숨졌다. 2025.7.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0일 경기 가평군 신상리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이 파손되어 있다. 이 산사태로 주민 4명이 매몰돼 3명은 구조했고 70대 여성 1명은 숨졌다. 2025.7.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가평=뉴스1) 이상휼 양희문 기자 = 집중호우로 경기 가평군에서 2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조종면 한 캠핑장에서 일가족 3명이 매몰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의 한 캠핑장에서 텐트 1개동이 무너져 캠핑하던 3명이 매몰됐다.

매몰자 3명은 일가족으로 40대 남녀 부부,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자녀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을 구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평에서는 이날 자정께부터 오전 6시께까지 누적 강수량 197.5㎜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