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체납자 가상자산 매각’으로 도 체납징수 최우수상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예산에서 열린 '경기도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파주시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예산에서 열린 '경기도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파주시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최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최초 ‘체납자 가상자산 직접 매각 징수’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 징수업무 담당자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체납정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체납징수 업무의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체납자가 은닉한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해 지방세를 징수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압류 이후 실질적인 체납처분이 어려웠던 가상자산에 대해, 공무원이 직접 매각을 추진해 체납액을 징수한 성과로, 해당 사례가 타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하며 전국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파주시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 시대에 부합하는 선도적인 체납징수 기법을 지속해서 발굴해 공정한 납세 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