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공자치연 평가 ‘건강문화 경쟁력’…75개 시 中 1위

1995년~2025년 통계 바탕 평가…‘환경안전 경쟁력’은 2위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진행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건강문화 경쟁력’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환경안전 경쟁력’ 부문에서도 공원과 녹지율 향상, 안전 인프라 구축 등의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인구증가율과 청년유입율을 분석한 ‘인구 경쟁력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5년부터 2025년까지 30년 동안 통계를 바탕으로 226개 지방자치단체(75개 시·82개 군·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5개 영역별 경쟁력 지수를 산정했다.

평가 영역은 △인구 경쟁력 △재정 경쟁력 △지역경제 경쟁력 △건강문화 경쟁력 △환경안전 경쟁력 등이다.

용인시는 ‘건강문화경쟁력’에서 74.68점을 얻어 평가 대상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 75개 시 가운데 1위다. ‘환경안전경쟁력’은 75.31점으로 2위, ‘인구경쟁력’은 86.13점을 기록해 6위로 평가됐다.

평가 대상 중 1위를 기록한 ‘건강문화 경쟁력’ 부문은 △예방접종률, 노인 여가·복지시설 숫자 등 보건복지 △교원 1인당 학생 수, 공공도서관 숫자, 문화기반시설 등을 바탕으로 한 시민 삶의 질 전반을 평가해 점수를 매겼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문화·교육·환경 등 행정의 여러 분야에서 좋은 정책을 계속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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