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하반기 ‘유아숲체험’ 프로그램 참여기관 모집

21일부터 선착순 접수…8월~11월 자연친화 체험 활동

용인시가 지난해 진행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 하반기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이다. 체험 활동은 8월부터 11월까지 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유아숲체험장 11곳에서 진행된다.

월 2회 참여하는 ‘정기형’과 월 1회 참여하는 ‘체험형’ 가운데 선택해 오전·오후 중 원하는 시간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미세먼지 잡는 이끼’, ‘도토리 요람’, ‘간질간질 강아지풀’, ‘거미는 친구’, ‘모두 단풍이야!’, ‘겨울눈 캡슐의 비밀’ 등 8가지 주제로 생태 놀이와 자연 탐색 활동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21일부터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4월부터 6월까지 총 151개 기관에서 1만 5309명의 유아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 속 생태체험을 경험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숲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자연과 교감하는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며 “많은 보육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