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농업용 지하수·하천수 52곳 수질 조사 모두 '양호'
수소이온농도 등 16개 항목 '기준치 이내'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용수 수질 조사 결과, 지하수와 하천수 모두 기준치 이내 '양호'한 상태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하수 20개 지점, 하천수 32개 지점 등 도내 13개 시군 총 52개 지점을 대상으로 매년 4월, 7월, 10월 세 차례 수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하수는 수소이온농도(pH), 질산성질소(NO₃-N) 등 14개 항목, 하천수는 총인(T-P), 총유기탄소(TOC) 등 16개 항목을 분석한다.
4월 조사 결과 지하수는 평균 pH 6.9, 질산성질소(NO₃-N) 6.01mg/L로 나타났고, 하천수는 평균 pH 7.6, 총인(T-P) 0.08mg/L, 부유물질(SS) 4.13mg/L 등 모든 항목이 농업용수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은 조사된 수질 데이터를 안정적 농업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및 농업인 교육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중수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기후변화가 지속됨에 따라 농업용수의 수질 변동 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한 농업용수가 농업생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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