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단독·연립주택 거주자 소형 폐가전 무상신고 배출
8월부터 각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수거함 배치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단독·연립주택 거주자의 소형 폐가전 배출을 돕기 위해 내달부터 각 행정복지센터에 폐가전 수거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아파트 주거자에 한정됐던 '폐가전 거주형태별 무상 수거 사업'을 확대·개선한 것으로, 오는 8월부터 지역 내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가전 수거함을 배치한다.
단독·연립주택 거주자가 소형 폐가전을 배출할 때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폐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지난 2024년 3월 폐가전을 무상 수거하는 사업을 시작, 폐가전을 수거해 오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거주자는 단지 내 수거함에 자유롭게 배출할 수 있었던 반면,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는 시 홈페이지 또는 관할 대행업체 등에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수거함 설치와 운영은 환경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법인 '이순환거버넌스'가 맡아 시 예산 없이 추진한다. 시는 오는 이달 말 수거함 설치를 완료하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과 같은 방식에 더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거함에 배출할 수 있다. 아파트에서 소형 폐가전을 배출하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관리사무소에 문의 후 배출하면 된다.
대형 폐가전을 배출하는 경우에는 거주 형태 상관없이 시 홈페이지 또는 관할 대행업체로 전화해서 배출해야 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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