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기도 'ITS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똑버스 표준모델 도출"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최근 도 주관 '2025년 시군 ITS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경기도 똑버스 표준모델 도출'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 6월 광교 지역에서 똑버스 운행을 시작해 작년 10월부턴 평동 지역, 올 6월부턴 입북동 지역에서 각각 똑버스 10대를 운행 중이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브랜드로 고정된 노선·운행 계획 없이 일정한 지역 안에서 승객 예약과 호출에 따라 운행한다.
시의 '똑버스 빅데이터 분석'은 작년 경기도 데이터 분석 과제 중 하나로 수요기관 빅데이터를 분석해 다른 지역에서도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광교 지역 시내버스 수요 및 공급 △광교 똑버스 운영 특성 △광교와 타지역(안산 대부도, 화성 동탄·향남) 4개 지역 똑버스 운영 특성 비교 △똑버스 신규 도입 지역 검증 등 분석을 수행했다.
시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광교형 똑버스 모델을 개발하고, 똑버스 운영 상황에 대한 정류장별 승하차 인원과 이용객(O/D) 수요를 분석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는 데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 내용을 표준화해 도내 시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똑버스 표준 분석모델도 개발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빅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로 시민에게 더 나은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에 활용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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