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 대통령 수감 서울구치소 일대 '구속반대' 지지자 450명 집결

'구속찬성' 단체 20명도 모여…물리적 충돌 없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의왕=뉴스1) 유재규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돼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일대 석방을 촉구하는 보수 단체가 집회를 열었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집회 신고서에 오후 2시부터 경기 의왕지역 소재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일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신청했다.

이에 신자유연대 및 극우 성향 유튜버 '벨라도' 등 지지자 약 450명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반대로 서울구치소 정문 일대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찬성하는 단체 약 20명도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동대 9개 중대, 경력 540명을 투입해 현장 곳곳에 배치했다.

현재까지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