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美 벌링턴시 방문단과 문화 교류…"파트너십 공고"

과천시의 국제교류 도시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벌링턴시 방문단이 과천을 방문한 모습.(과천시 제공)
과천시의 국제교류 도시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벌링턴시 방문단이 과천을 방문한 모습.(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국제교류 도시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벌링턴시 방문단을 맞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과천시 청소년 16명이 벌링턴시를 찾아 어학연수를 진행한 데 이어 양 도시 간 교류를 이어가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과천시와 벌링턴시는 지난 2011년 친선 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어학연수,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벌링턴시 방문단은 자매결연 초기부터 교류를 위해 힘써온 이상호 해외협력관을 단장으로, 태권도에 관심 있는 벌링턴 시민 18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과천시 대표 문화시설인 추사박물관을 찾아 특별기획전 '추사를 품다'를 관람하고 세한도(추사 김정희의 그림.국보 제180호) 탁본 체험과 추사부채 만들기도 참여했다.

벌링턴시는 미국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 중심부에 위치한 인구 약 5만 3000명의 중소 도시로, 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공원·트레일·호수 등 여가시설이 풍부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의 친선 도시인 미국 벌링턴시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