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 조성"
취임 100일 간담회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성남시는 기술로 인간이 소외되지 않고, 인간적 감성이 살아 있는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가 돼야 한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0일 취임 100일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간담회를 열어 "4월 2일 취임 후 재단이 안고 있는 과제와 가능성, 시민들 기대를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창립 20주년에 이어 오는 10월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는 만큼 지역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글로컬 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성남페스티벌 고도화 △성남아트센터 공간 활성화 △문화정책 사업 확대 △글로벌 콘텐츠 제작 등 향후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게 아니라, 기술로 인간이 소외되는 일이 없으며, 인간적 감성이 살아 있는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문화혁신,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시민참여 기반 예술생태계 육성, 경영기반 고도화와 신뢰경영 등 4대 전략목표와 과제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오늘 간담회에서 공유한 방향과 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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