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스마트 혈당관리' 위해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
실시간 혈당데이터 및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 김평석 기자
(경기 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9일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기반 스마트 혈당 관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 △AI 기반 '안티-혈당 스파이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에게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 참여자는 건강검진 후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착용하고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앱 '파스타'를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한 혈당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참여자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식단, 운동, 생활 습관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받는다.
시는 "광주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의 만성질환 관리자 중 25명이 대조군으로 참여해 실험군과의 건강 변화 데이터를 비교·분석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이 사업이 향후 맞춤형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정호 시보건소장은 "AI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이 시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중심 디지털 건강관리 모델을 확산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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