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관광재단, 서울옥션과 '제로베이스x화성' 프로젝트 운영

"작가 8명 작품 전시와 경매 연계"

제로베이스x화성 포스터 (화성시문화재단 제공)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청년·신진 작가의 예술 유통 기반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제로베이스x화성'을 10일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울옥션과 협업해 작가에게 전시와 경매를 연계한 실질적 작품 유통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 시장 진입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의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 8명(권은솜, 김현희, 박나은, 박은주, 서정연, 윤은주, 진현진, 황정경)의 작품은 2차례 전시를 거쳐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 플랫폼에 출품된다.

1차 전시는 7월 10~13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2차 전시는 7월 18~23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다.

출품작은 서울옥션 '제로베이스' 시스템을 통해 시작가 0원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모든 응찰은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를 통해 가능하다.

경매는 7월 23일 오후 2시부터 각 로트 번호순으로 마감되며, 마감 직전 응찰이 있을 경우 30초 자동 연장되는 실시간 경쟁 시스템이 적용된다.

안필연 재단 대표는 "작가들에게 지속 가능한 유통 경로를 제공하고, 창작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