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道 간 김동연 "특검에 적극 협조…새 정부와 긴밀 협의"

(양평=뉴스1) 최대호 양희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김건희 특검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양평군 서울-양평고속도로 원안 종점부(양서면) 현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는 특검에 자료를 임의제출해서라도 진상규명에 선제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과거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라 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김건희 일가의 탐욕을 위해 권력을 도구로 사익을 채우고

국민의 혈세와 국정을 농단한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3년의 허송세월, 피해는 고스란히 양평군민과 경기도민에게 돌아갔다"며 "특검은 누가, 왜, 어떻게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특검에 적극 협조하면서, 예비 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원안을 조속히 재추진하기 위해 새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이제는 더 이상 늦출 수는 없다. 원안대로 신속히 추진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