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팔달경찰서 8월5일 개서…수원 경찰서 4곳으로 늘어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팔달경찰서가 8월 5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서 개서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정례 간담회에서 부지 1만 5000㎡ 내 1만 500㎡ 규모, 4층 높이의 수원팔달서를 지난 5월 19일 준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수원팔달서 개서는 2015년부터 추진됐지만 팔달구 지동 내 99곳 주택 등 건조물에 대한 부상 및 이주 문제로 착공은 2022년 10월 12일 시작됐다.
수원팔달서는 △청문 △경무 △범죄예방 대응 △여청 △수사 △형사1 △형사2 △경비 △교통 △정보 안보 등 총 10과로 구성됐으며, 본서 254명, 지역 경찰 296명 등 총 550명의 경력으로 조직됐다.
지구대는 인계·매산·화서문 등 3곳, 파출소는 행궁·동부·고등·유천 등 4곳에 나뉘어 근무한다.
수원팔달서는 2012년 4월 1일 팔달구 지동에서 발생한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는 중국인 오원춘이 자신의 집 앞으로 지나던 여성을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살해한 사건이다.
수원팔달서는 오는 22일까지 과장급 지원자 공모 및 선발을 진행한다. 경감 이하 계급은 수원권 3개 경찰서(중부·남부·서부)에서 504명을 자체 선발한 뒤 인사 발령할 계획이다.
수원권 이외 지역에서 근무 중인 경감 이하 및 일반직 경력 선발은 29일까지, 규모는 20~40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을 잘 섬기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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