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취업 청년 전월세·이사비용 지원해요"

사업비 9억7000만원 추가 확보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오는 31일까지 '취업 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 625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상자에게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최대 40만 원(1회)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최장 10개월간 월 20만 원 △주택 월 임차료(월세) 최장 10개월간 월 20만 원 등 3개 분야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본예산 11억 원 집행에 이어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사업비 9억 7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 인원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는 19~39세(종전 34세) 무주택 취·창업 중인 청년 △주택 면적 85㎡ 이하 및 △환산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 거주자 △연 소득 4000만원 이하 취업 중 청년(부부의 경우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한 이다.

국토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신규 모집이 상반기에 종료됨에 따라 중위소득 60% 이하자도 취업 중인 경우면 지원 대상이 된다.

단, 작년과 올해 지원받은 청년과 국토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금을 받는 이들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부동산 중개비와 이사비는 올해 1월 1일 이후 성남시로 전입 또는 성남지역 내에서 이사한 청년이 지원받는다.

전세보증금 대출이자와 월세는 신청일 기준 1개월 전에 성남시로 전입신고를 마쳤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온라인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하면 된다.

시는 작년 3월 이 사업을 도입해 올 6월 말까지 1년 3개월 동안 대상 청년에 부동산 중개비·이사비(429명·1억 4500만 원), 전세보증금 대출이자(265명·3억 1700만 원), 월세(664명·10억5000만 원) 등 모두 15억1200만 원을 지원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