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산사태 피해 예방 총력"…373개 취약지역 관리
- 김평석 기자

(경기 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산사태취약지역 373곳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시는 또 우기철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산사태 대피소 93곳을 확보해 상시 개방 중이다. 각 대피소는 긴급 상황 발생시 주민들이 신속 대피할 수 있도록 위치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시는 기상특보나 산사태 예·경보, 대피 명령 발령시 즉각 재난안전문자(CBS)를 발송하고, 문자 수신 즉시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시는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예찰 활동 및 응급 복구 체계도 지속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마을 단위 '대피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는 이·통장,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을 중심으로 주민 대상 산사태 대피 교육과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산사태 대응 홍보활동도 펴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는 단시간에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급박한 재난"이라며 "산림 인접 지역 주민들은 사전 대피 훈련을 통해 대피소 위치를 숙지하고, 위급시 주저 없이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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