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스토킹은 사랑이 아닌 범죄"…경기남부경찰 대국민 홍보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1일부터 관계성 범죄 '스토킹'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남성이 자신에게 이별을 고한 여성에게 반복적으로 연락을 취하거나 여성 집을 찾아가 서성이다 112에 신고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작은 불안도 신고를 막을 수 있다'는 피해자 신고 독려 메시지와 '스토킹은 사랑이 아닌 범죄'라는 가해자 경고 메시지도 포함하고 있다.

지난 4월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지역특화 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영상 제작에는 수원남부·용인동부·용인서부경찰서가 참여했다.

경기남부청은 자치 예산을 추가로 투입, 도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영상을 송출하는 등 다각적 홍보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영상 송출 대상은 △경기남부청 공식 SNS(유튜브, 페이스북) △영화관(롯데시네마 5개 지점) △음식점·카페 등 테이블 오더(수원시 영통·팔달구 일부 매장) △다중이용시설(KT위즈파크 야구장, 수원FC 종합운동장, 캐리비안베이 등) 등이다.

김준영 경기남부청장은 "스토킹은 일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로, 피해자에게는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남긴다"며 "경찰은 관계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 여러분이 범죄 징후를 빠르게 인식하며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 홍보를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스토킹 범죄 예방 홍보영상.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뉴스1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