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구민 흡연율 19.6%·음주율 18.4%로 3개 구 중 최고
건강생활실천율은 분당구 55.9%로 가장 높아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민들의 흡연율과 음주율 등을 파악한 결과 3개 구 가운데 수정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중원구·수정구·분당구 보건소에서 최근 내놓은 '2024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현재흡연율(평생 궐련 5갑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분율)은 수정구가 19.6%로 최고를 기록했고 중원구 15.9%, 분당구 10.7%였다.
고위험 음주율(최근 1년 동안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잔 남성 7잔 이상, 여성 5잔 이상을 주 2회 음주)도 수정구가 18.4%로 가장 높았고 중원구 15.3%, 분당구 8.1%였다.
반면 금연시도율(최근 1년 동안 24시간 이상 금연 시도의 분율)의 경우 중원구가 48%로 가장 높았고 분당구 37.9%였다. 현재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수정구는 금연시도율이 35.5%로 3개 구 가운데 최하였다.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분율인 건강생활실천율은 분당구 55.9%, 중원구 45.2%, 수정구 38.7%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등과 함께 한 이번 건강조사는 중원구 540가구·909명, 수정구 452가구·910명, 분당구 524가구·910명(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2024년 5월16일부터 7월31일까지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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