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휠체어 장애인용 바우처택시 40대→71대
임산부·영유아 둔 부모 등도 이용 가능
최대호 시장 "촘촘한 교통복지 실현"
- 송용환 기자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바우처택시 31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바우처택시는 평소 일반택시로 운행되다 이용자 요청을 받으면 교통약자용 택시로 운행하는 이동수단이다.
비휠체어 장애인은 물론 임산부, 2세 미만 영유아를 둔 부모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부터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20대를 운영했다. 이후 바우처택시를 찾는 수요가 늘자 지난해 8월 20대를 증차했다.
지난해 1~7월 월평균 이용건수는 1644건, 평균 대기시간은 18분이었다. 하지만 총 40대가 운영되기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월평균 이용건수는 4080건, 평균 대기시간은 13분으로 나타났다.
최대호 시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가 이동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촘촘한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우처택시를 이용하려면 안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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