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공직 노하우' 담은 책 내고 퇴임한 박성복 의정부시 국장
자서전 '낮은 곳에서 피운 꿈' 출간
- 이상휼 기자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지자체에 9급으로 입직해 4급 국장으로 퇴임하기까지의 여정을 1권의 책에 담아내 출간한 공무원이 있다.
경기 의정부시에서 근무해 온 박성복 국장이 최근 자서전 '낮은 곳에서 피운 꿈'(미다스북스)을 출간하고 36년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 행사를 열었다.
27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의정부 경민웨딩홀에선 음악회와 북콘서트가 어우러진 박 국장 퇴임식이 진행됐다. 이 행사엔 지역민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 수백명이 참석했다.
박 국장은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등을 후배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 마음에 올 초부터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그가 쓴 책의 부제는 '웨이터 출신 지자체 국장의 삶'이다. 책엔 유년 시절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 청년기에 막노동과 웨이터 일 등을 전전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던 사연, 우연한 기회에 공직에 입문한 계기 등이 담겼다.
또 20대 초반에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의정부에서 발생한 큰 수해로 복구에 나선 일, '현장기동민원해결사'가 된 에피소드, 일본 오키나와의 미군 반환 공여지에 현장 답사 갔다가 NHK 뉴스에 보도된 사례, 체육과장 재직 당시 프로배구 KB스타즈 배구단과 연고 협약을 맺은 과정 등도 담았다.
박 국장은 "9급 입문 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늘 내가 시를 대표하는 시장이란 생각을 갖고 일해왔다"며 "공직을 마무리 짓고 인생 2막의 새 도약을 위해 변화와 성장에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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