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저소득층에 신선 농산물 구입 지원…4인 가구 월 10만 원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식생활 지원과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마련을 위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은 생계급여 수급자(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4인 가구일 경우 월 10만 원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시는 올해 3월부터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현재까지 총 190가구에 바우처를 지급했으며 오는 12월 12일까지 신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대표 전화,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 바우처 카드는 매월 지원금이 충전되는 형태로 지급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이용 가능하다.

구입 가능 품목은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 알류, 흰 우유, 잡곡, 두부류 등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로 제한돼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 가구가 기한 내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기존 이용자들의 포인트가 소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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