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서 안동시 농·특산물 선보인다

(경기 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26일 경북 안동시와 농·특산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망을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체결됐다.

광주시는 또 안동시 농·특산물 판로를 제공하고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의 품목을 다각화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이날 광주시 양벌동 자연채 푸드팜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엔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호 협력 필요성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연채 푸드팜센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농·특산물 공급·판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해 갈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 들어 자매결연 도시 충북 보은군, 충남 부여군, 전남 고흥군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각 지역 특산물을 자연채 푸드팜센터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매결연 도시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다. 푸드팜센터 판매 실적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안동시와의 협약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 7월 개장한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는 현재까지 누적 매출 25억 원, 누적 방문자 수 13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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