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기억하겠습니다'…화성시, 6.25전쟁 75주년 기념식
- 이윤희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25일 푸르미르호텔에서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행사엔 참전유공자와 보훈 가족,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시 소년소녀합창단이 6·25전쟁 당시 16개 유엔 병력지원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며 각국의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참전유공자 표창과 병역명문가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시 학생 대표는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아동의원이 제작한 감사 영상도 상영됐다. 김현제 6.25 참전유공자회 화성시지회장은 영상 답사를 전했다.
기념공연으론 시 소년소녀합창단이 군가 '사나이 한목숨' '소녀의 꿈'을 불렀다. 또 참석자 전원이 '6·25 노래'를 제창했다.
정 시장은 "오늘의 평화와 번영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 덕분"이라며 "시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보훈이 일상에 숨 쉬는 품격 있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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