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마리만 더"…폐쇄 앞둔 유기동물보호소 돕기 나선 수의사들

경기도수의사회, 김포 민간동물보호소에서 봉사
조에티스, 베링거동물약품, 유한양행 등 후원도

수의사들이 동물보호소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경기도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경기도수의사회가 폐쇄를 앞둔 민간 동물보호소 돕기에 나섰다.

25일 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김포시에 위치한 2곳의 유실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반달이네 하우스는 10여년 전 강아지 100여 마리를 보호하고 있다가 현재는 19마리만 남아 있다. 19마리를 입양 보낸 후 보호소는 폐쇄 예정이다.

하우네 쉼터는 교통사고 부상견, 떠돌이견 등을 보호하고 있는 곳이다.

한병진 동물사랑봉사단장을 비롯해 김포시수의사회장인 이민수 SD동물의료센터 원장, 곽지훈 FM동물메디컬센터 원장, 구경녀 경기도 수의사 등이 봉사에 합류해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검사 등을 진행했다.

'세이브 어스 챌린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한국조에티스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수의사들이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투여할 수 있도록 약품을 지원했다. 유한양행에서는 반려동물 사료를 후원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KB손해보험과 함께 도내 민간 보호소에서 반려견을 입양하면 치료비 등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수의사들이 동물보호소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경기도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수의사들이 동물보호소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경기도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수의사들이 동물보호소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경기도수의사회 제공) ⓒ 뉴스1

news1-10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