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송정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주차장 7~8월 무료 개방

송정동 우전께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전경.(광주시 제공)
송정동 우전께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전경.(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송정동 우전께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개관에 앞서 다음달 1일부터 센터 주차장을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어울림센터는 구 송정농협과 인근 음식점,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를 통합해 지난 2023년 8월부터 2년에 걸쳐 신축한 도시재생 복합시설이다. 지난 4월 준공됐으며 현재 실내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다.

어울림센터는 ‘송정동 행복마을 관리소’가 입주해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작은 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등 복합 주민편의시설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주차장은 총 80면(△일반형 43면 △확장형 23면 △경형 7면 △장애인 2면 △친환경차 5면)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

우전께 마을은 1960년대 우시장으로 번성했던 상업 중심지였다, 하지만 도시화와 1989년 홍수 피해 이후 시장이 폐장되면서 상권이 급속히 쇠퇴했다. 노후 주택 밀집, 주차난으로 인한 이중주차, 차량 방치 등으로 주민 간 갈등도 빈번하게 발생했었다.

시 관계자는 “주차 공간 확보는 주민 정주 여건과 주거 환경 개선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센터 주차장이 우전께 마을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차장은 7~8월 두 달간 무료로 시범 운영되며 9월 센터 정식 개관 시점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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