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학교, 전국 최초 '펌뷸런스 교재' 발간

경기도소방학교 펌뷸런스 교육.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5/뉴스1
경기도소방학교 펌뷸런스 교육.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5/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도소방학교는 전국 최초로 '펌뷸런스 교육 공통 교재'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소방에 따르면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 기능을 갖춘 소방펌프차를 의미한다. 이 차는 구급차가 없을 때 출동해 초기 응급처치를 담당할 수 있다.

해당 교재는 응급환자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펌뷸런스 대원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표준화·체계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펌뷸런스 대원 수요 조사 결과도 반영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17개 교과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게 소방 당국의 설명이다.

주요 교과목은 △기본 인명 소생술과 내·외과 응급환자 평가 등 이론 6과목 △활력징후 측정 및 내·외과 환자 평가 등 실습 10과목 △심정지·중증 외상 등 시나리오 5편 등이다.

정병도 도소방학교장은 "공통 교재 발간이 펌뷸런스 대원의 현장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