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중고차 수출업체서 불…20대 외국인 부상, 차량 3대 소실
- 김기현 기자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18일 0시 48분 경기 화성시 송산면 단층짜리 중고차 수출업체 야외 주차장에 주차된 아우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아우디를 비롯해 인근에 주차돼 있던 쏘렌토, 그랜저 등 차량 3대를 모두 태우고 소방 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인 오전 1시 37분쯤 완전히 꺼졌다.
해당 업체 야외 주차장에는 중고차 70여 대가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업체 관계자인 러시아 국적 20대 A 씨는 양팔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그는 아우디에서 기름을 빼내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유증기가 착화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