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화학사고 예방 특별 안전교육…맞춤형 상담창구도 운영

임호주 한강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이 17일 경기 시흥시 웨이브엠 호텔에서 열린 화학사고 예방 특별 안전교육에서 교육을 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임호주 한강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이 17일 경기 시흥시 웨이브엠 호텔에서 열린 화학사고 예방 특별 안전교육에서 교육을 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17일 경기 시흥시 웨이브엠 호텔에서 ‘2025년 화학사고 예방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인천광역시, 경기 시흥·안산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경영자, 환경기술인 등 관계인 약 300명을 대상으로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주요 개정 사항, 탄소중립, ESG 경영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한강청은 지난해 2월에 전면 개정돼 올해 8월 7일부터 시행되는 화관법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규정수량 기준,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 등 변경된 검사제도를 안내했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화학사고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화학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화학업종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과 ESG 경영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이 체감하는 화학물질 관리의 애로사항, 법 이행의 어려움 등을 듣고 행정지원·개선방안도 모색했다.

한강청은 현장에서 1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및 취급시설 개선과 관련된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

홍동곤 한강청장은 “이번 특별안전교육을 계기로 기업 스스로 화학물질 안전 활동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 자율적인 화학 안전문화가 조성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